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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 위주 31, 24, 65 썰타래 1.
    육쌍둥이/쵸로오소 2020. 10. 4. 23:45

    거의 다 쵸로오소지만 칼잋, 톧쥬, 잋쥬가 섞여있을 가능성 多

     

    1. 제이오소 공개연애하면 인터뷰 너무 재밌겠다

    :연예인하기 잘했다고 생각될 때는 언제인가요?
    OSO: 에.. 유튭에서 제이드 직캠 볼 때?
    JADE: ?
    OSO: 생각해보면 제이드만 데뷔시키는 편이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JADE: ???????

    오소 대기실에서 맨날 쵸로 직캠보고 있을 것 같아.. 얘는 막 소통 잘 할 것 같으니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북 돌아가면서 접속하다가 좀 질리면 유튭 들어가서 바로 제이드 직캠 검색해보는 거지.  토도가 라이브 방송 밥먹듯이 킬 것 같은데 오소 뭐하냐고 물어보면 바로 제이드 직캠 나오는 중의 휴대폰 흔들어주는 거. 너가 이러니까.. 팬들이 쵸로가 팬이었다고 거에 와랄라하는 거라고..

    제이드가 맨날 답장 제한 건 걸로 트윗해서 멘션 못 하니까 빡친 오소가 트윗할 때 마다 지 아이디 넣으라는 거 보고싶다. 쵸로 처음에는 싫다하다가 결국 못 이기고 넣어줌

    제이드: 오늘 라이브는 힘들었네. @oso_mastu_band
    ↪오소: 나 불렀어~?? (녹색 하트)
        ↪제이드: 네가 아이디 넣으라며 이 자식아

    제이드 트윗 하나하나에 오소 태그돼 있는 거 보고 팬들 좋아죽음. 왜? 내가 젛아죽으니까 아핰 제이드 오소 거라는 걸 이렇게 동네방네 소문을 다 내네 트위터 여러분 여기 제이오소 사귄대요 이거봐라 제이드 오소 거다~~~!!!!

     

    2. 제이오소 서로 화보찍을때 섹시해서 전력으로 참는 거 보고싶다. 카메라 앞에 서면 눈빛 달라지는 프로의식 확고한 연인 때문에 정신이 혼미함. 아 풀메하고 옷 차려입고 포즈 취하는 내 연인이 얼마나 섹시한지 아냐고요. 마츠노밴드는 퇴폐컨셉 많이 하지? 죽는다 진짜로.

    입술의 립스틱 번져서 눈이랑 턱 깔고 한껏 풀어진 옷매무세와 자세로 반짝거리는 제이오소... 앜 얘네 커플화보도 너무 좋겠다 하는 내내 싸워서 화보시간 길어지겠지만 너무 좋겠다 하는 도중에 하도 분위기 투닥거리고 스윗하니까 결국 컨셉 바꿔서 메이크업 다시 하고 옷 다시 입고 아웅다웅거리는 커플 컨셉으로 찍으면 너무 좋겠다 끌어안은 채 웃는 얼굴이 진짜 꾸며진 티가 하나도 안 나고 딱 행복 그 자체라서 팬들 죽어나간다 아 근데 그도 그럴게 업무 도중 대놓고 꽁냥거릴 수 있는 기회잖아요? 카메라맨이 더 붙으세요, 키스하듯이 할 수 있어요? 허리에 손 올리고~ 막 이럴때마다 좋아죽는 31. 하다가 결국 카메라맨 지시 없이도 지네 원하는 대로 꽁냥질하면서 촬영할 것 같다 앜 니네너무귀여워

     

    3. 뭐 이건 베니가 그런 거지만, 또 다른 데에서도 한 번 풀었던 거지만, 어두운 컨셉의 앨범을 할 때면 꿈자리가 사나운 오소. 그렇지만 헤소워가 풀어준 건 모두 어두운 컨셉밖에 없었죠.. 밝은 러브송도 가끔 하는데, 밴드 컨셉 자체가 어두운 쪽이라 어쩔 수 없이 어두운 노래를 하게 될 듯. 결국 오소는 악몽에 시달려야 할 운명이란 거..

    처음 시작은 그랬으면 좋겠다. 데뷔 후 2집이 어두운 컨셉이었는데, 악보 받고 가이딩 라인 듣자마자 느낌이 쎄한 거임. 뭐랄까, 약간 귀신이 붙은 느낌이랄까. 주변에서는 목소리 존나 섹시하다고 퇴폐스럽다고 좋아하는데 본인은 좋지가 않아. 자기 목소리가 녹음된 음원조차 듣고싶지 않아. 분위기 자체가 어둡다보니까, 딱 들었을 때 호불호가 약간 갈릴 수 있는 노래였는데, 베니한테는 불호였던 거지.. 한창 연습하다가 숙소로 돌아갈 때 잠깐 자는 건 괜찮았음. 옆에 제이드도 있는데 뭐? 어차피 제이드 어깨에 기대서 자서 그런 거 1도 못 느낄 듯. 따뜻하고 제이드 숨에 맞춰서 오르락내리락하는 느낌에 향도 익숙한 그 향이야. 악몽을 꿀 이유가 없지. 문제는 숙소 가서임.

    얘네는 한 숙소 쓰겠지. 대신 좀 넓은 데로 쓸 듯. 한 방에 2명씩 해서 2층 침대 쓰는데 뭐.. 내가 쓰는 글에서 다른 조합이 있겄어 속도 막내 색임^^ 속도방은 오소가 1층 쵸로가 2층일 것임. 딱 다 불끄고 자려고 누웠는데 분위기 평소와 다르게 괜히 음산한 것 같고, 불안하고, 잠도 안 옴. 자고싶지 않으니 자꾸만 위에 있는 쵸로 불러보겠지.

    쵸로마츠, 자?
    자. 그러니까 너도 그만 자.
    뭐야, 안 자잖아.
    아, 이제 금방 잘 거니까 자라고.

    머 쵸로 입장에서야 짜증이지 당연히 얘네 스케줄 빡세서 이렇게 편하게 잘 시간 별로 없다고.. 하지만 이 시간이 편하지 않은 오소는 결국 입 닫고 조용히 잠에 빠져들듯. 그래도 피곤하니까, 잠은 자게 되겠지. 그리고 악몽을 꾸는 거임. 무슨 악몽인지는 몰라 걍 악몽임 얘가 막 헐떡거리면서 일어날 정도의 악몽.

    아래에서 얘가 좀 헐떡였다고 일어날 정도로 쵸로가 밤귀가 밝았으면 얘네는 한 방 못 썼을 거라고 생각함. 오소 그냥 거실 나가서 물 한 잔 들이키겠지. 그러다가 문득 불이 다 꺼진 거실을 바라보는데, 아, 너무 무서운 거임.. 괜히 뭐가 튀어나올 것 같고. 소름 끼치고. 방에 들어가서 이불 덮고 난 후에도 계속 눈 깜빡거리면서 깨있을듯. 침대 밑에서, 문 뒤에서, 그림자 속에서 뭔가 나올 것만 같아. 그럴 때마다 혼자 속삭이겠지. -쵸로마츠. 결코 들릴 수 없을 정도로 나지막히, 숨을 죽여서 한 번 내뱉고 나면 뭐랄까 약간 안심이 돼서, 한 층 두려움이 가실 것임. 그렇게 그 밤을 겨우 보내고.. 잠을 못 자서 퀭한 오소 얼굴에 쥬시가 묻겠지.

    형아도 잠 못 잤어?
    ..? 형아도? 왜? 어제 잠 제대로 못 잤어, 쥬시?
    으응, 나 말고 토도가!
    아니거든! 제대로 잠 잤으니까..!
    아, 맞아! 내가 내려간 후에는 잘 잤어.
    -윽, 비밀이랬잖아!

    쵸로 당황해서 눈 깜빡거리다가, 오소 보고 어제 잠 못 잤어? 하고 물으면, 오소 얼버무리듯 대답하겠지. 아-, 꿈자리가 조금, 사나워서?

    아-!! 혹시 형도 악몽 꿨어?
    악몽?
    완전 음침한 꿈 꿔서 나 진짜, 오밤중에 울 뻔 했단 말야!
    아니 뭐, 울 정도는 아니었는데.
    나는 그랬거든?!

    와악 소리치는 거 듣다가 쵸로 살짝 중얼거리겠지.

    ..악몽 꿨으면 깨우지.
    왜? 쥬시처럼 달래주게?
    뭐.. 그건 아니지만.

    사실 맞지만, 얼떨결에 부정함. 뭐 쵸로는 이런 거 많이 하니까요.. 무튼 그 후로도 계속 악몽꿔서 잠을 제대로 못 잠. 수면제도 처방받아보고, 잠자는 시간을 늘려보기도 했지만 깊게 잠에 들지를 못함. 한 달 동안 그 고생을 하면서 녹음을 하겠지. 녹음본은 되게 잘 나왔어. 오히려 목소리가 약간 간 상태에서 긁듯이 부르니까 더 컨셉하고 잘 맞아. 중간중간 음정 안 맞는 부분이야 만지면 되는거고. 음색이 중요한 거니까 요즘 음악은. 무튼 노래는 정말 잘 나옴. 하지만 오소는.. 죽어갑니다..

    잠들었다가 깨는 것도 좆같아서 어느 순간부터는 안 자려고 하겠지. 컨디션 개좆같아져서 픽픽 쓰러질 것처럼 보임. 그러다가 쵸로 의문을 가지겠지. 얘, 차 안에서는 잘 자잖아. 왜지? 고민고민하다가, 이제는 잠 잘 생각도 않고 소파에 늘어지듯 앉아서 휴대폰하고 있는 오소 목덜미 잡아다 그대로 소파 위에 안고 누울 듯. 뭐지 이거 섻각? 아니 얘들 다 있는 숙소에서? 존나 어벙벙한 오소 눈 가리고 잠 좀 자라고 잔소리하는 쵸로..

    자기 싫은데..
    너 그러다가 입원이라도 하면 이번 앨범 발표도 못 하는 거니까 자라고.
    ...

    이 고생을 하며 녹음한 이 앨범을요? 오소 말없이 가만히 굳어있다가 휴대폰 끄고 눈 감을 듯. 손바닥을 사르르 쓸어내리는 속눈썹의 끝부분에 간질간질한 느낌, 새근새근 들리는 숨소리, 따뜻한 체온.. 그러고만 있는데 어떻게 잠이 안 와요. 쵸로도 그대로 잘 듯. 그리고 일어난 건 놀랍게도 다음날 아침이었습니다. 네, 안 깨고 잘 잤네요! 오소 존나 당황해서 뭐지??? 하고 있고 쵸로는 이마 부여잡을 듯. 아, 이렇게 쉽게 재울 수 있었는데. 수면제 털어넣는 걸 보고만 있었네.

    그 후로 오소 재운다고 전전긍긍하는 쵸로 보고싶음. 오소는 쵸로 부담될 거 아니까 신경쓰지 마~ 완전 ㄱㅊㄱㅊ 막 이러는데.. 지도 쵸로가 수면제 몇 알씩 삼키는 거 보고있으면 우와아악 하면서 별 짓 다할 인간이면서 내로남불도 참내..^^ 근데 얘네가 앨범만 내는 것도 아니고, 여러 예능도 하고, 버라이어티나 라디오같이 다양한 활동을 할 텐데 스케쥴이, 그것도 딱 휴식시간이 겹치는 게 뭐 얼마나 있겠어요? 심지어 둘 중 한 명은 꼭 심야라디오할듯. 어울리는 건 오소임 심야에 섹드립 살짝 들어간 라디오 할 것 같아.. 무대하기 전에 대기실에서 잔다던가 하겠지. 벤에서 내리고 졸린 눈 한껏 비비면서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대기실까지 도착하면, 쵸로 품에 꼬옥 안겨서 잠들듯. 얘가 혹여나 깰까 봐 다른 얘들이랑 좀 떨어져 앉아있지 않을까? 오소 재울 때 쵸로 되게 예민할듯. 뭐 언제 한 번 백스테이지에서 쓰러진 경험이 있다거나 한 걸로 하면 되겠지.. 예민보스 쵸로 덕에 오소는 새근새근 잘 잡니다.. 그래도 30분 전에는 깨워줘야해요, 목 풀려면 그 정도 시간은 꼭 있어야 하니까!

    암튼 그렇게 정말 좆같은 시간을 보내고, 2집 발표날이 옵니다.. 음방 전까지 존나 빡세게 굴렀을 테니까 진짜 피곤하겠지. 대기실에서 진짜 완전 지쳐서, 그냥 늘어져있어. 금방 순위발표? 시상식?(3d 제대로 파본 적 없어서 모름) 하러 나가야하니까 잠도 못 자고 스크린만 바라보고 있겠지.. 땀 때문에 약간 지워진 화장 때문에 희미하게 다크서클 들어난 얼굴 보면서 살짝살짝 머리 쓰다듬어주는 쵸로..

    그리고 스테이지 다시 나갔는데, 아, 거짓말이야. 1위 해버린 거야. 오소 심정이 정말 어떨까. 자기가 그렇게 싫어하는 곡이었는데 1위를 해버린 거야. 당연히 소속사는 앞으로 컨셉을 그쪽으로 잡겠지. 망연자실한 심정이지만 리더로서 마이크잡고 수상소감하겠지.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꿈만 같다고. 사실 꿈은 요근래 악몽밖에 못 꿨지만 꾸역꾸역 좋게만 말할거임. 그리고 숙소 가려고 벤에 탄 순간 한숨 내쉬겠지. 첫 수상이 이 곡이라니. 하는 생각에. 배부른 생각인 줄 알면서도 이 상이 너무 싫은 거야.

    뭐 예상했던대로 마츠노밴드는 그 후로 다크다크한 컨셉을 주로 하게되었고, 토도의 짜투리 라이브방송에서의 쵸로오소는 늘 한 켠에 처박혀서 잠을 자고있었다고..

    응? 오소 형? 아-, 옆방에서 자고있는 중! 살짝만 들여다볼까? 좋아? 혼날 것 같은데~. 잠깐만이야?

    브이앱 켰는데 설마 존나 화내겠어, 하면서 살짝 문 열어보는 토도에 존나 눈으로 노려보는 쵸로..

    -아, 하하. 그, 제이드 형 그게..
    ..지금 오소마츠 자고있으니까, 문 닫아줄래?
    으, 응!
    조용히 하고.
    아. 응..

    쌍욕은 차마 못하고 눈으로 말해요로 모든 걸 대신하겠죠.. 그리고 그날 짹짹이와 인스타에는 샵 찐_제이오소 가 존나 많이 올라왔다고 해요..

     

    4. 오소 불면증 있다는 말에 의아해하는 팬들도 보고싶음. 아니 오소가??? 싶은 거지. 오소는 되게 소통 많이 하는 타입일 것 같으니까, 팬들이 물어보기만 하면 족족 잘 대답해줄 듯. 무겁지 않게.

    오빠 불면증 있어요?? 언제부터ㅠㅠㅜ?? 잠을 잘 자야 사람이 건강한데ㅠㅠㅠㅠㅜㅜ
    그러게~, 나도 몰랐는데, 되게 별 거 아닌 걸로도 잠을 못 자더라고? 물론 요즘은 제이드랑 자서 문제없어용~
    누구야 누가 우리오빠한테 악플이라도 단 거에요?? 걱정 마요 우리가 지켜줄게요ㅠㅠㅠㅜㅜ
    우와 옆에서 제이드가 질투해. 덕분에 좋은 거 봤네, 고마워! 악플 때문은 아니니까 걱정 마~!
    헉 오빠 요즘 고민있어요?? 잠이 안 오면 바나나차 끓여먹으면 된대요ㅠㅜㅠㅠㅜ 꼭꼭 해보기!
    바나나차???? 그게 뭐야 무서워! 잠은 잘 와! 꿈자리가 사나워서 그렇지~. 걱정해줘서 고마워!

    이쯤되면 팬들 대의문 아니 네??? 악플 아니고 잠 안 오는 거 아니고 악몽을 꿔요?? 대체 왜?? 그러다가 누구 하나가 돌직구로 물어보면 답 나옴.

    오빠 왜 악몽 꿔요?? 짐작가는 원인은 없어요? 나 너무 걱정 돼ㅜ
    음, 글쎄~. 잘 모르겠지만 아마 앨범 컨셉에 따라서 좀 달라지는 것 같아? 어두운 컨셉이면 대체로 악몽을 자주 꾸게 되더라고!

    아니 오빠 오빠밴드 앨범 중에 안 어두운 게 몇 개나 있다고 그런 소리를 해요..? 어이가 없는 팬들 단체로 소속사에 항의할 듯. 우리 오빠 수면제 먹여가면서까지 컨셉을 이렇게 해야겠냐 하면서 들고일어나면 오소가 사건 종식시키겠지.

    뭐 어때~ 형아는 쵸롬츄랑 있는 시간이 늘어서 좋아용! 걱정은 고맙지만 난 정말 괜찮으니까?

    아 그럼 울애기가 그만하라면 그만해야지 물론..!! 소속사가 한 고비 넘긴 사이, 팬덤에서는 또 한 번 난리가 날 듯.

    시발 쵸롬츄래 봤냐?? 존나 설마 이거 애칭인가 sns에서 안 쓰는 애칭인데 무의식적으로 나온 거냐
    지금까지 오소가 제이드 본명으로 부른 적 없지 않았어??? 설마 둘만 있을 땐 본명으로 부르는 건가. 쵸로마츠도 아니고 쵸롬츄래 되게 자주 쓴 티 나지 않아??
    ♥쵸롬츄♥

    존나 팬들 주접이 내 주접임 무튼 진짜 공개연애하는 제이오소 진짜 너무 심장뛰고 끝장난다고 흐읍..

     

    5. 처참하게 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격하고 병든 맹목적인 사랑이 취향 (맢쵸로오소 보고싶다를 다른 말로 하는 중)

     

    6. 서로가 세상에 존재하는 게 너무 당연해서 집착이 딱히 드러나지 않는 맢이 좋음. 그러다가 누구 하나 뒤지기 직전까지 가면 진짜 눈이 돌아가겠지? 이 생각만 하면 진짜 심장 터질 것 같아.. 내가 죽으면 어쩔거야? 하고 오소가 웃으면서 물어보면 목에 핏대선 쵸로가 멱살잡고 나보다 먼저 죽기만 해, 시발 진짜 죽여버릴거야..! 이렇게 대답할 거야.. ㅅㅂ 죽은 새끼를 어떻게 죽옄ㅋㅋㅋㅋㅋ 쓰고보니 귀엽넼ㅋㅋㅋㅋㅋㅋㅋㅋ

     

    7. 파우바르하니까 생각이 났는데 둘이 마지막에 숲속에 오두막 하나 지어다가 살면서 화분 하나 키웠으면 좋겠다. 마법쓰면 뒤진다고 파우스트가 협박해서 마법 안 쓰고 ㄹㅇ 키우는 건데, 둘이 진짜 엄청 신경쓸 것 같앜ㅋㅋㅋㅋㅋㅋㅋ

    니 어제 얘한테 물 줬지.
    ?? ㅇㅇ.
    시발 3일 전에 줬다고 했잖아

    뿌리 썩으면 어쩌려고 네 주고싶을 때 막 주냐고 성질내는 파우스트하고 식물은 너무 신경쓸 게 없어서 재미없으니까 동물 키우자고 조르는 바르바토스 보고싶음.. 아직 파우스트 다 쓰지도 않았는뎈ㅋㅋㅋㅋㅋㅋ 외전부터 생각하게 되네 아 어카짘ㅋㅋㅋㅋㅋㅋㅋ

     

    8. 모델X디자이너, 하면 떠오르는 건 한밤중에 치수 필요한테 쵸로 깨우면 짜증낼 게 뻔해서 온갖 방법으로 줄자 고정해가며 간신히 자기 몸 치수 재는 오소밖에 안 떠오름 어 ㅅㅂ 존나 귀엽겠다..

     

    9. 옛날에 비익련리를 주제로 쵸로오소 글쓰기를 도전했던 적이 있는데, 한 문단도 못 쓰고 실패함. 얘네는 세상 잘 맞는 두 짝의 다리보다는 더럽게 안 맞는 2인 3각 느낌이야.. 얘네가 한 쌍의 비익조라니 상상할 수 없어.. 킬포는 그거지 더럽게 안 맞는데 두 다리가 꽁꽁 묶여서 절대 서로 못 떨어지는 2인 3각이라는 점.. 빡쳐서 한 쪽이 끊어냈다가도 허전한 발목에 결국 지 발로 돌아와 겨우 끊은 끈 도로 묶고야 마는 관계.. 그리고 그 한 쪽은 100퍼 쵸로임.. ㅠㅠㅠㅠㅜㅠ 너네는 이렇게 병든 사이가 좋아ㅠㅠㅜㅜ 서로 미련이나 집착같은 게 치덕치덕한 사이ㅠㅠㅜㅜ 분명 서로에게 서로가 독이라는 것도 알고 헤어지는 게 낫다는 걸 알면서도 헤어질 엄두도 못 내는 게 너무 좋아ㅠㅠㅠㅜㅜㅜ

     

    10. ? 근데 ㄹㅇ 2인3각은 ㅈㄴ 잘해야함 연습때는 오소가 쵸로 ㅈ도 안 맞춰줘서 쓰러지고 쵸로 홧병나고 난리나지만 막상 찐으로 체육대회같은 때면 오소가 쵸로 맞춰줘서 1등할 것이 분명(3: 시발 연습 때 이렇게 했으면 시발

     

    11. 포크오소가 케이크쵸로 물고싶을 때마다 지 혀 잘근잘근 무는 게 좋음. 얘랑 키스할 때는 늘 피맛이 나니까, 원래 사람 혀에서는 피맛이 나나? 내 혀는 내 혀라 못 느끼던 건가..??? 하면서 의문갖는 쵸로.. 그리고 나중에 색이든 막내든 간에 얘기 나누고 안 그렇단 걸 알자마자 읭 상태 되는 거. 함뜨할 때 자기 목에 얼굴 파묻고 바르르 떨던 게 간 게 아니라 혀 무느라 턱에 바짝 긴장 들어가서인 거고, 입 안 살에서 느껴지던 울퉁불퉁함이 그냥 원래 있는 게 아니라 사실 물어서 생긴 잇자국이란 걸 안 쵸로는... 과연 어떻게 반응할까....? 함뜨 후에 자기 목이 깨끗한 것도 되게 의문일 거 아냐. 오소 성격상 궁금해서라도 한 번 물어보거나 키스마크 남겨볼만 한데,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는거야. 혹시라도 자기가 물어서 상처라도 낼까봐 입 한 번 벌리지 않는 오소를 모르는 거지. 아 진짜 자기 자신을 한없이 경계하는 포크 너무 취적..

    알면 쵸로 눈 돌아가서 시발 다시는 그러지 마. 이럴 것 같아. 개빡쳐서 너는 뭐 내가 유리인 줄 아냐고, 한 입 물면 푹하고 파일 것 같냐고, 내가 케이크니까 진짜 폭신폭신한 빵으로 이루어져 있을 것 같냐면서 존나 뭐라 하겠지. 입 안에 억지로 지 손가락 몇 개 집어넣는 것도 보고싶음. 빼내려고 고개 돌리면 혀 꾸욱 누르면서 나는 시발, 형이 한 입 문다고 해서 죽거나 하지 않는다고, 좀. 이러겠지.. 쵸로 속 터질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크여도 아무런 티도 안 내고 그냥 그렇길래 (옆에 있는 토도는 쥬시 몸에 화려하게 꽃을 피워놓음) 얘가 날 별로 맛없어 하나? 포크지만 좀 그런 성향이 덜한건가? 하면서 온갖 생각 다 했는데 알고보니 걍 존나 먹고싶고 물어보고싶고 맛보고싶지만 꾸욱꾹꾹 참은 것 뿐이었던.. 쵸로 속 터진다.. 얘네 함뜨가 격렬해지는 타이밍이 따로 있다면 이때일듯. 어떻게든 오소 정신 놓는 꼴 보고싶으니까 점점 격해지지 않을까.

    어느 아침 함뜨 후에 자다 일어나서 옷을 입으려는데, 어깨가 묘하게 욱씬거리는 쵸로가 보고싶다. 이게 뭐지? 하고 거울 확인해보면 선명하게 빨간 잇자국 남아있는.. 물다가 시발 내가 뭐하는 짓거리임 싶어서 입 떼가지고 송곳니 자국 한 쪽만 박혀있는 것도 좋음. 무튼 그거 보면 쵸로 너무 가슴 마음 와! 와아아! 막 벅차오르지 않을까. 내가 상상만 해도 벅찬데 얘가 안 벅찰 리 없음 존나 벅차겠지 아아아ㅠㅠㅜㅜ 얘가 드디어 함뜨 중에 별 하찮은(얘 한 입 물면 푹 하고 패이진 않을까?ㅠ) 생각을 안 하고 제대로 느꼈구나ㅠㅜ 시발 드디어ㅠㅜㅜ 싶은..

     

    12. 청춘게이 쵸로오소 보고싶어.. 밴드부 보컬 오소하고 동급생 쵸로.. 복도 지나갈 때마다 마주치는데 얼굴이 지랑 똑닮아서 짜증나는 거야. 생김새로 싫어하면 안 된다지만 지랑 너무 닮았잖아. 불쾌해 뒤지겠는 거지. 알고보니 바로 옆옆반 인싸새끼. 상대적 박탈감에 더 싫어짐. 아무튼 쵸로 혼자만의 혐관이었는데, 그 해 말에 축제 때 무대 올라온 오소보고 한 눈에 반하는 거임. 웃음기 싹 빠져서 눈 반 내리깔고 노래하는 거 보고 존나 심쿵함. 아니 분명 같은 얼굴인데, 저러고 있는 걸 보니까 도저히.. 도저히 지 얼굴같지가 않아...

    그렇게 진학하고 나니 같은 반. 원래 쵸로한테 관심 맥스이던 오소가 적극적으로 들이대서 짱친먹음. 같이 동아리하자고 옆에서 노래를 부르니까 쵸로 결국에는 밴드부 들어가겠지. 얘 옆에서 얘가 실없는 짓거리 하는 거 보다보면 마음이 식지 않을까 싶어 붙어있는데 식긴 개뿔 더 좋아요.. 이게 중학교 일이고, 고등학교 입학 전에 오소가 먼저 선수칠 것 같다. 쵸로가 얼떨결에 거절하면 오소 씨익 웃으면서 쌩까지 말라고, 너 나 좋아하는 거 다 안다고 그러겠지. 그렇게 사귀고.. 고등학교 다니다가 부모님들한테 들켜서 자퇴하고 가출해라. 그리고 그들은 논제의 항상성이 됩니다..

     

    13. 아니 근데 원래 이거 그냥 밴드부 오소하고 그 오소의 팬이었는데 성덕 된 쵸로가 보고싶었던 거였는데 왜 산으로 간 거임;;
    내가 처음 의도한 건 오소가 제이드 덕질하는 거 보고 누가 먼저 좋아했어요?? 당근빡다 오소죠??? 했는데 알고보니 제이드가 오소 팬이었다는 와랄라한 그런.. 거였는데..

     

    14. 아 존나 졸리다 때문에 불면증 오소 5959하는 제이드 보고싶음.. 자기 전에 늘 한 번씩 머리속으로 썰풀고 잔다 이거.. 뒤져라 죽어라 할 말 못할 말 다 하다가도 형아졸린데ㅠ 하면(사실상 네 패악 받아주기에 텐션 부족하니까 입닥치란 소리) 그럼 이리와서 자 하면서 꼬옥 안아주는 제이드ㅠㅜ..

     

    15. 패악ㅋ 이라고 하니까 생각난건데 쵸로오소는 진짜 배틀호모일듯. 하루종일 쉬지않고 시비걸고 신경긁는 오소마츠와 3초 인내심 쵸로마츠의 만남.. 오소는 쵸로가 빡치는 게 좋아서 자꾸 건들고, 쵸로는 진짜 눈돌아가면 몇 대 치고 막말하면서 싸울듯. 무의식적으로 선을 안 넘으려고 하지만 넘을 때도 가끔 있겠지. 그렇지만 선을 넘든 안 넘든 그렇게 한바탕 싸우고 나면 눈치 보다가 먼저 사과하는 쵸로 때문에 오소가 크게 상처받을 일은 없을듯.. 뭐.. 싸우면 좀 어때^^ 자주 싸우는 커플이 오래간대 얘들아..

     

    16. 마츠노밴드 일본스타일 호러몰카 찍었으면 좋겠어... 요즘 유행은 아닌가? 암튼 찍었으면 좋겠다... 무도에서 지각하지 말라고 폐교에 불러서 호러몰카했던 그 느낌 살짝 추가해서 이미 다 한 얘들은 웃으면서 보고있고.. 한 명씩 한 명씩 호러체험하는 거지. 토도는 일단 울었다.

    담력 1위 오소. 뭔가 무서운 걸 잘 보긴 하는데, 혼자일 땐 무서운 걸 못 견딜 것 같다. 옆에서 누가 막 무서워하고 떨고 그러면 웃으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데, 그런 상황을 혼자 겪으면 떠는 거지.. 그래도 여전히 마츠노밴드에서는 담력 상위권임.

    카라는 담력 5위. 갖은 허세 다 부리며 이 정도는 별 거 아니라제☆ 하다가 흐아앍 하고 소리지르면서 바들바들 떨면 존나 귀여울 듯. 포커페이스도 어느 정도 유지할 줄 알고 무서운 티도 안 내려고 하는 편이라 척 보기에는 무서운 거 잘 견디는 것 같은데, 속을 까보면 제일 무서워하고있는ㅋㅋㅋㅋ

    쵸로는 담력 3위. 어머 얘는 지 순서랑 똑같네.. 그렇게 담력이 후달리는 편은 아닌데, 무서우면 무서운 티를 못 가리고 잘 드러내는 편이라 잘 쪼는 것처럼 보임. 히익..! 하고는 아.. 별 거 아니네. 하고는 또 힉! 하고는 아 뭐야.. 이러는.. 잘 겁먹고 잘 진정하는 그런 느낌.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

    담력 4위 이치는 뭐야 왜 너도? 무튼 겁을 잘 먹고, 쵸로랑 달리 잘 진정하는 편은 아니지만, 카라 수준의 쫄보는 결코 아님. 그래서 카라랑 같이 있으면 흐아아아각 하고 지한테 달라붙는 카라때문에 공포팍식할듯. 혼자면 구석에 쭈그러져서 허어어으윽 살려 살려주세요 죄송합니다 이러고 있을 듯..

    쥬시는 담력 2위! 솔직히 나 얘가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지 놀래키려고 나온 귀신이랑 짝짝꿍 노는 게 어울림. 근데 뭔가 상황이 많이 리얼리티하면 식은땀 주륵 하면서 허어.. 형아들 어디있슴까..??? 하면서 슬금슬금 눈치보면서 벽에 딱 붙어서 움직일 듯. 연출된 상황에는 안 쪼는 쥬시..

    토도는 말할 게 없다 담력 6위 땅땅땅. 스산한 브금과 어두운 세트 깜빡거리는 조명만 있다면 토도를 울릴 수 있음. 쥬시마츠 형아ㅠㅠㅠㅠㅠㅜㅜㅜ 아악!!!!! 형아악!!!! ㅠㅠㅠㅜㅜ 하면서 오열하는 토도 너무 쉽게 상상 가능한..

     

    17. 마츠노 밴드 일일 스트리머하는 거 보고싶다.

    장형이 먹방하고 연중이 친해지길 바라 찍고 막내가 노가리방송 까면 될 듯.  앗 아니면 그것도 보고싶음 곰보게임하는 제이오소❤ 쵸로가 비명이란 비명 다 지르면서 놀랄 동안 오소가 깰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제이드~ 조작키가 뭔지는 알아~?
    3: ...조용히 해. 안 그래도 쪽팔린데 진짜..
    1: wwwwwwww오늘 봐줘서 고마워 다들~! 마지막으로, 제이드는 나보다 담력 부족했던 걸로~!
    3: 다시 해! 다시!! 넌 내 반응 보면서 즐기느라 별로 놀라지도 않았잖아!!
    1: 응, 아냐~^^

     

    18. 토고 출소했다는 소식듣고 잠 못 이루는 오소. 보고싶음.. 그래도 피해자인데 출소할 때 연락주겠지..? 안 주려나 아 근데 안 줘도 알게될듯 뭐랄까, 만나지 않더라도 오소는 계속 신경쓰고 있었을 것 같아. 그 자식 형이 몇 년이더라? 아, 그 정도였지. 몇 년 남았네. 이러고 계속 세고 있었을듯. 그래서 출소일날부터 안절부절 못 하는 별로 티는 안 남. 그냥 혼자서 살짝 신경쓰는 정도. 걔는 출소하면 어디로 갈까? 여기로 돌아오는 건 아니겠지. 와, 돌아오면 존나 무섭겠네. 개끔찍하네. 하면서 실없이 웃다가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웃음 맥없이 사그라들고.

    밤에 잠자기 직전이면, 의식의 흐름에 따라 토고 생각을 어쩔 수 없이 하게될 듯. 자기 직전에 꾸는 그 얕은 꿈 때문에 잘 수가 없지 않을까. 문을 열고 들어오는 토고, 창문을 두드리는 토고, 다다미 아래에서 팔을 뻗는 토고, 머리맡에서 속삭이는 토고. 오소마츠 군, 잘 있었어? 그 순간 소스라치게 깨고. 어떻게든 자고 싶은데 잘 수가 없음. 그래서... 결국 내가 보고싶은 건 옆에 있는 쵸로 품에 파고들까 말까 고민하는 오소임..ㅋ(이 말 하고파서 견딜 수가 없었다) 아 존나 따뜻해 보이는데! 안기면 잠 잘 올 것 같은데! 무서운데! 시발! 마침 자세도 딱 지쪽 보고 누운 자세라 더 고민됨.

    아니 어떤 형아가 밤이 무서워서 동생을 안고 자~~ 아니 근데 얘는 애인이기도 하니까 문제없지 않을까~~? 아근데그건좀;; 의 루트.. 억지로 등 돌리고 눈 감고 있어도, 한 번 의식하니까 걷잡을 수가 없겠지. 아 진짜, 안겨서 자면 딱일 것 같은데. 포근하고, 안심되고, 따스할 것 같은데. 고민하다가 결국 조심스럽게 쵸로 품에 안기지 않을까. 일어나기라도 하면 개쪽팔리니까 진짜 조심히.. 눈치 보면서 살짝만 쵸로 팔 들어올린 다음에 가슴팍에 이마 닿을 듯 말듯한 느낌으로 안기고 내려놓을 듯. 얘 깨울까봐 베개도 못 끌어내려서 지 팔 베개 삼아 눕는데.. 이거 버릇될 것 같음... 졸림 max 상태여서 그랬던 건지는 몰라도 잠이 너무 잘 옴. 빌어먹을 범죄자쉨 생각도 안 남. 땃땃하니 쵸로 향에 파묻혀서 안락함 존나.. 자세가 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5분만에 잠에 들 듯. 그리고 일어나보니 쵸로 베개 곱게 베고 자고 있었더랍니다~.. 네..?

    오소 대멘붕 뭣이여 어제 내가 뭘한겨??? 자기 직전 일이라 생각도 안 남 필사적으로 기억 뒤지다가 생각나겠지. 어제 나.. 그 지랄을 했잖아..? 삼남 얼굴을 어케 보나 하면서 걱정하는데 뭐.. 육둥이 그 자식들은 다 마주치게 되어있으니까 바로 만날듯. 어색할까봐 긴장하는데 쵸로 지 의식하는 기색 1도 없고.. 오소 잠깐 당황하다가 아 이거 나만 신경쓰는 거? 별 거 아니었나? 하면서 같이 넘길듯. 그렇게 그날 하루를 잘 넘기는데.. 문제는 언제나 밤이었답니다.. 잠을 못 자겠어! 오소찡..

    아니 막말로 맨날 안고 잘 수는 없잖아. 하루이틀이야 그렇다쳐도 맨날 그럴 수는 없잖아;; 얘도 불편하고 나도 불편하고. 귀찮게 하고 싶진 않단 말이야;; 잠든 형제들 사이에서 뜬 눈 껌뻑이다가 옆의 토도 쪽으로 최대한 붙어보기도 하고, 하도 짜증나니까 창문 밖 확인하고 복도 확인하면서 토고가 없는 걸 최대한 믿으려고 한다던가, 이불 안쪽으로 내려가보기도 하고 그럴 듯. 그러다가 결국 쵸로 어깨에 얼굴만 가까이하고 눕겠지. 입술이 닿을락말락하게 얼굴을 붙이고, 겨우 잠에 드는..

    그리고 일어나보니 쵸로 베개였다고 합니다. 네???

    아니 어제는 안기지도 않았는디 왜??? 자다가 무의식적으로 안았나? 오소 존나 대의문임 아니 내가 왜 얘 베개에서 자고 있냐고;; 쵸로는 또 암말이 없고.. 아니 이 자식 진짜 뭐하는 자식이야 싶은 오소.. 응 쵸로 진즉 알고 있었지요 멍청한 새꺄^^

    밤귀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얘가 창문 열어보고 방 밖에 나갔다 들어오고 하는데 어떻게 안 깨요? 아이새끼 뭐하냐고 안 자고;; 하면서 진작 깨어있었을 듯. 휘말리면 귀찮으니까 자는 척 하면서. 근데 얘가 한참을 뒤척이다가, 진짜 평소에는 찾아볼 수 없는 델리카시력 있는 거 없는 거 싹 다 끌어모은 느낌으로 자기한테 안기는 거야. 바짝 굳어서 뭐임? 뭐임??? 하다가 얘가 안겨서 그대로 잠드니까 대의문 상태됨 뭐임????? 왜 여기서 자는데????? 그렇지만 쵸로..막상 싫지는 않으니 그대로 품고 자고 그냥 잠.. 내일 아침 지 눈치보는 오소에 어렴풋이 깨달을듯. 얘, 이거 나름 자존심 걸려있나 봐. 필사적으로 신경 안 쓰는 척 하지만 존나 신경쓰고 있답니다 아니 그래서 왜 내 품에 안겼냐고! 평소에는 애인이어도 남보다 못 하더니 왜 갑자기! 존나 설레게! 그런 애인들끼리나 하는 짓을 왜 갑자기! 자초지종을 모르는 쵸로는 그저 설렐뿐. 두근두근 심장이 지혼자 탭댄스를 춘답니다. 그다음날 혹시 오늘도? 라는 생각에 잠 안 자고 기다리는데 아니나 다를까 얘가 잠 못 이루고 뒤척여. 쵸로 잠깐동안 그냥 생각없이 설레하다가 문득 의문을 갖겠지. 얘 왜 이러지? 안 자는 거라기보단 못 자는 것 같지 않아? 자려고 노력은 하는데 못 자는 것 같은.. 그러다가 슬그머니 자기 어깨에 기대는 거 느끼면 좀 마음 뒤숭숭해짐. 아 뭐임 오늘도 안길 줄 알고 기대했는데 걍 이러고 자잖아, 아니 그래서 왜 못 자는데? 존나 고민하다가 살짝 눈 붙인 채로 신음하는 오소 소리 듣고 놀라서 살필듯. 얘가 악몽이라도 꾸는가 얼굴이 말도 아냐. 안절부절 못 하다가 가만히 어제처럼 안아주겠지. 곧 신음소리는 사그라들고.. 뭔가 있다는 걸 알아챈 쵸로.. 그 날 일어나서 낮에 바로 물어볼 듯.

    형 혹시 악몽 꿔?
    응? 그건 아닌데, 왜?

    오소는 지 꿈 기억 못 하니까 대충 그렇게 말하면서 질문 돌리면, 잠시 고민하다가 아니라고 할 듯. 건들 용기가 없는 쵸로찡.. 오소 존나 심장 두근거리는 거 속으로만 붙잡고 있음 아니 신경 안 쓰는 것 같더니 왜 갑자기 이렇게 돌직구로 오세요 무섭게 진짜;; 결국 얘가 신경쓰나 싶어서 그 날 밤에는 걍 토도쪽으로 몸 틀고 잘 듯. 내가 오늘도 안기면 ㄹㅇ 답없는 새끼다 하면서. 3일이면 버릇이 든다죠? 3일째니까 안 돼! 하면서 노력하겠지. 어떻게든 다른 생각 하면서 자려고ㅎㅏ니까 음 뭐.. 뭐 기억이 안 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 쵸로는 아예 자기한테 등 돌리고 미동도 없는 오소 보고 좆댔다 싶겠지. 아 괜히 말했네..;; 싶은.. 근데 얘가 정말 못 자는 거면, 저러고 있어도 어차피 잠에 못 드는 거 아냐? 자도 악몽꾸고? 고르지 못한 숨소리에 잠 안 자는 거 뻔히 아는 쵸로 진짜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오소 팔 끌어서 지쪽으로 돌릴 듯. 오소 당황해서 잉?? 뭐임??? 이러고..

    조용히 해. 다 자잖아.
    아니 그건 아는, 니 뭐하냐..?
    뭐하냐니. 먼저 시작한 형한테 듣기는 싫은데.

    얼떨결에 품에 포옥 안기게 된 오소 눈만 깜빡깜빡거리다가 키득키득 웃으면서 묻겠지.

    형아가 안아주는 거 좋아?
    누가봐도 내가 안아주는 거 아니야?
    오. 그러면, 형아가 안기니까 좋아?

    암말없는 쵸로에 까르륵 웃으면, 졸린 눈 스르르 감으면서 그러겠지.

    ..싫진 않아-..

    그리고 오소 그날 설레서 못 잠. 암튼 그 뒤로 자초지종 설명하는 거 보고싶다. 토고 출소했단 소식에 ??? 그 새끼가 벌써??? 하는 쵸로.. 오소한테 밤에 마음대로 해도 되니까 눈치보지 말라고 하는 것도 보고싶음. 오소 그 소리들은 직후에는 부끄러워서 정신 못 차리는데, 밤 되면 그 소리 떠올리고 사악하게 웃으면서 쵸로 입에 존나 쪽쪽댈듯. 은근슬쩍 허벅지 사이에 다리 넣고.. 쵸로 존나 뭐하는 짓거리냐고 그러면 씨익 웃으면서 마음대로 해도 된다며? 하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

     

    19. 나고미오소, 경부쵸로, 괴도오소로 삼파전 보고싶음.

    내게 욕을 하는 사람은 무수히 많지. 뭐 어쩌겠어, 도둑이 욕 안 먹고 도둑질하면 그건 그것대로 이상하잖? 그래도, 가장 억울했던 때를 고르라면 역시 그때려나. 난 그냥 내 걸 되찾은 것 뿐인데, 그렇게 욕을 하잖아. 그것도 나랑 똑같은 얼굴을 한 놈이. 그래도 괜찮아. 덕분에 다시 찾았으니까.

    개연성 필요없고 괴도쵸로가 사라져서 미쳐버린 괴도오소가 경부쵸로를 납치하는 거. 나고미 진짜 싸늘한 눈으로 묻겠지. 훔치면 안 되는 걸 훔치면 어떡해, 괴도 씨. 웃음기 하나 없는 얼굴에 괴도오소 멈칫하지만, 경부쵸로를 안은 팔에서 힘을 풀진 않겠지. 이건 훔치는 게 아니야. 내 거라고, 원래. 경계하는 눈으로 읊조리듯 말하면 나고미 입꼬리를 비틀듯 미소지으며 대답하겠지. 어디 한 번 가져가 봐, 그럼. 재밌겠다.

    내 안의 나고미오소는 맢오소 버금가게 무서운 얘여서 괴도오소가 질 듯. 아마 사라졌던 괴도쵸로를 어떻게든 찾지 않을까. 고개를 바짝 가까이 하고는, 아, 그 새끼 애인이 그쪽이야? 정말 닮았네.. 그치만 내 경부님은 아냐. 하며 가슴팍에 손 올리고 팍 밀치는 거. 괴도오소 앞에 데려가서 여유롭게 도발하는 거지. 이거 봐, 훔치면 안 될 걸 훔쳤다고 했잖아. 그치?

     

    20. 캐해석이랑 속도 색 막내 연애썰을 좀 풀자면..

    오소: 분리불안 환자
    카라: 생각보다 정상인
    쵸로: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주의자
    이치: 생각보다 정상인2 벝 우울증 환자
    쥬시: 미친 척 하는 정상인 무한햇살수
    토도: 집착계략공

    나 그래서 육둥이 중에서 가장 정상적이고 건강한 연애를 하는 컾은 24라고 생각함 얘네는 형제를 연인으로서 사랑한다는 느낌도 없이 그냥 서로를 연인으로서만 생각할 것 같은 느낌이야.. 그리고 제일 불건강한 사랑은 65임.

    31 군시절부터 썸타서 중2 되자마자 쵸로가 고백했는데 이게 연애감정인 줄 몰랐던 오소가 차버린 탓에 중2 겨울에 성사됐다는 거 내기준오피셜임(그와중에 1년도 못 버티고 지가 고백 다시 때려버린 오소가 좋다) 육둥이 중 얘네가 제일 먼저 연애시작했고 담날 아침에 아무렇지도 않게 깐 오소 땜에 바로 공개연애됐다(3: ㅅㅂ환장

    그 다음이 24인데 얘네는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 없음 아마 고딩 때 아니었을까??? 고1 쯤??? 무튼 얘네도 성인되기 전에 시작함

    대망의 65는 내 생각에는 아직도 성사 안 됐다 플러팅도 토도가 치고 철벽도 토도가 침(?) 쥬시는 토도 원하는데로 다 해줌 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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